천보사 소개

천보사(天寶寺)
대한불교 조계종 14교구의 전통사찰로서 신라 경문왕 8년인 869(기축)년에 도선국사가 창건하신 현전가피의 영험도량입니다. 천보는 하늘의 보배라는 말로서 기도하는 중생마다 각각의 염원하는 바를 성취하는 보배로운 도량입니다.


불암동 입구에서 불암산을 바라다 보면 서쪽 편 정상부가 커다란 암벽으로 자리하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송낙을 쓴 부처님 같은 이 바위산에는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보궁이 있어 대자연의 신령스러운 기운을 느낄 수가 있는데 바로 이 곳 역시 천보사라는 이름처럼 불암산 명왕봉의 거대한 자연석에 수많은 불보살님들이 천연적으로 모셔져 있어 신비하고 오묘한 불세계가 펼쳐져 있는 천연의 적멸보궁입니다.


예로부터 기도영험이 많은 사찰은 사람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는데, 이 곳 천보사를 천연보궁이라하여 예로부터 많은 사람들이 이 곳에서 기도를 하고 많은 가피를 받고 있습니다. 인력에 의함이 아닌 자연의 조화로 불·보살들이 몸을 나투신 천보사는 사찰의 이름처럼 하늘 아래 가장 보배로운 사찰인 것입니다

불암산(佛巖山)
말 그대로 부처바위산이라는 말이며, 주봉인 큰 바위가 마치 송낙(여승이 쓰는 모자)을 쓴 부처의 형상이라고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덕릉고개 남쪽에 높이 520 m의 또 하나의 봉우리를 거느린 산으로, 거대한 암벽과 절벽에 울창한 수목이 어우러져 사계절내내 특유의 아름다운 풍치를 자랑합니다.


조선시대에는 필봉산(筆峰山) 또는 천보산(天寶山)으로 불리기도 했습니다. 여기서 필봉산이란 고관대작들을 많이 배출한 산이라 하여 지어진 이름이며, 천보산이란 중생들이 기도하여 보배를 얻고 소원을 성취하였다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주지스님 인사말


천연보궁 천보사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천보사는 전통사찰 제 205호로 대한불교 조계종 제 14교구 범어사의 말사입니다.

불암산은 (부처)佛에 (바위)巖 자로서 부처 바위산이라는 말인데 산을 부처라 이름하여 불리우는 우리나라의 유일무이한 산이기도 합니다. 조선시대에는 필봉산 또는 천보산이라고 불리기도 했습니다. 필봉산이란 고관대작들을 많이 배출한 산이라 하여 지어진 이름이며, 천보산이란 중생들이 기도하여 보배를 얻고 소원을 성취하였다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예로부터 산 이름이나 고을 이름은 옛날 도사님들께서 과거, 현재, 미래를 꿰뚫어 보시는 지혜의 눈으로 보시고 지어놓은 이름이라 이름대로 맞습니다. 예를 들어서 산이나 고을에 쇠金자가 들어가면 금이 나오고 더울溫 자가 들어가면 온천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 곳 불암산 역시 산의 형세가 불보살님들의 형상이 천연적으로 새겨져 있을 뿐만 아니라 불교의 상징인 코끼리 모양이나 거북 등 수많은 형상들을 갖추고 있는 도량으로 풍수지리에 해박한 도선국사께서 많은 절터를 잡고 불사를 하신 사찰 가운데 하나입니다. 산의 봉우리는 명왕봉으로서 밝은 임금을 상징합니다.

자세한 기록은 찾기 어려우나 조선시대만 해도 역대 왕들이 능침을 위하여 가장 많이 다니셨던 산이었고 해방 이후에도 육사출신의 수많은 지도자들이 불암산의 기운으로 정사를 돌보시고 불암산에 태릉 선수촌이 들어선 이 후 우리나라 운동선수들이 세계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것 또한 불암산의 정기라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  태릉선수촌 자리를 잡으신 민관식전장관께서 선수촌을 지을 장소를 찾으러 다니던 어느 날 밤 꿈에 하얀 옷을 입은 할아버지께서 나타나셔서 “야 불암산으로 가라 불암산!”이라고 말씀하시는 선몽을 받고 태릉에 선수촌을 지었다고 합니다.


- 부족한 저희들이 보아도 불보살님을 상징하는 여러가지의 상징물이 천연적으로 모셔져 있는 도량입니다. 도선국사께서 도량에 터를 잡으신 것은 미래의 중생들에게 불보살님의 가피로 가정의 화목과 사회의 평화를 이루도록 하기 위함이라 여겨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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